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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밑바닥에 놓인 상처받은 두 영혼의 만남 칼잡이로 길러진 지운과 목적 없이 살아가는 수한의 짙은 사랑이야기 과묵한 칼잡이 지운은 조직이 관리하는 홍등가에서 당분간 은신하게 된다. 밑바닥 인생들이 모여있는 그곳엔 벙어리 수한이 목적 없이 허드렛일을 하며 살고 있다. 한 집에서 지내게 된 지운과 수한은 서로의 모습에서 자신들의 아픈 과거를 떠올리게 되고..., 그들 사이엔 낯선 감정이 피어난다. 하지만, 조직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두 사람의 앞날은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간다.